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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 교류

한의학전문대학원 김성철 교수, 미국 국립의학도서관 논문검색 Top10 선정
한의학전문대학원 김성철 교수, 미국 국립의학도서관 논문검색 Top10 선정
대외협력홍보과2011-03-23

김성철 교수우리대학 한의학전문대학원 김성철(45 사진 광주한방병원 침구1과) 교수 논문이 미국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의학도서관 생의학 데이터베이스 검색엔진(BioMedlib) 침술 치료분야에서 Top 10 논문으로 선정됐다.

BioMedLib은 수천만 개의 생의약 관련 문헌 가운데 분야별로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에 Top 10으로 선정된 김성철 교수 논문은 지난 2008년 ‘침술과 경락연구지(JAMS: Journal of Acupuncture & Meridian Studies)’에 발표한 ‘성공적인 이중맹검이 가능한 침술도구 개발’(Creating an instrument for a successful double-blind acupuncture placebo)을 주제로 한 것으로 이중맹검용 피내침을 개발하여 한의사와 환자를 대상으로 맹검을 성공시킨 연구결과를 담고 있다.

김성철교수가 개발한 이중 맹검용 피내침은 침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침시술 도구로서 이미 국내특허도 획득한 상태이며, 이중맹검용 침치료 도구는 기존에 만들어진 침도구보다 침치료 경험이 많은 한의사와 환자를 대상으로 이중맹검이 가능하게 개발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신약개발에 사용되는 위약효과와 같은 가짜침을 만들기가 어렵다는 기존 과학계의 상식을 깨고 이중맹검용 침개발을 성공했다는 것에 대해 큰 평가를 받고 있으며, 김성철 교수가 단독 저자인 이 논문은 2010년 미국 하버드 의대 워킹그룹에서 주관하는 세계 맹검 심포지엄에서 토론되고, 보고서에 채택되어 인용됐다.

한편, 침술치료 연구 전문가인 김성철 교수는 2001년 원광대학교에 부임해 현재 원광대광주한방병원 침구1과에서 한방 최초로 루게릭 전문 호흡재활치료실을 갖춘 루게릭 병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이중맹검용 피내침을 이용해 루게릭(ALS) 환자를 대상으로 침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 연구를 통해 개발한 침치료 도구를 사용하면 침시술 경험이 많은 우리나라의 한의사와 환자를 대상으로 이중맹검을 시킬 수 있어 각종 질환의 침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