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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소식

원광대학교병원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 무료 의료봉사 활동
원광대학교병원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 무료 의료봉사 활동
대외협력홍보과2011-03-23

캄보디아 의료봉사 활동원광대학교병원 의료진이 올해도 어김없이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외과 최운정 교수를 단장으로 예방치과 오효원 교수, 안과 홍성민 임상교수를 비롯해 내과, 피부과, 재활의학과 등 총 7개 과목 전공의와 참여 비용 일체를 개인 부담한 외부 자원봉사자 등 19명으로 구성된 이번 의료봉사단은 지난 3월 6일부터 13일까지 캄보디아 바탐방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에 나섰다.

봉사단은 프놈펜 품언뚱 원광탁아소와 빈민가를 방문하고, 바탐방 지역에서 서혜부 탈장, 유방암, 다지증, 피부 종괴 환자 등 44명에게 수술을 시행하는 등 총 1,785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펼쳤다.

바탐방 현지의사인 리씨(가정의)는 “매년 캄보디아를 찾고 있는 원광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주민들은 꼬박 1년씩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단은 의료봉사와 함께 지난 1997년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에 나섰다가 비행기 사고로 순직한 故 김봉석, 이성민 씨의 추모비가 세워진 프놈펜의대를 방문해 추모식을 가졌으며, 추모식에는 프놈펜의대 학장 및 부학장, 프놈펜 한인회 회장단 등이 참석해 양국의 끈끈한 우정을 확인했다.

또한 추모식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프놈펜 한인회와 캄보디아 현지 여행사인 스카이투어에서 원광대학교병원의 해외환자유치 의료관광에 큰 관심을 표시하면서 방문을 예약하기도 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2000년도부터 지금까지 총 다섯 번에 걸쳐 캄보디아를 방문해 무료진료 활동을 폈으며, 그동안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무료수술을 해주고, 캄보디아 의료체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캄보디아 의사를 초청하여 선진의료 연수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월 직원들을 중심으로 동문 개원의사, 일반인 등으로 구성된 ‘바탐방후원회’를 조직하고, 성금과 음악회를 개최해 모은 기금으로 이번 의료봉사활동 비용일체를 조달했다.

▼ 의료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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