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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 교류

원불교 100년 · 원광대 개교 70년 기념, 콜로키움 개최[원광대학교]
원불교 100년 · 원광대 개교 70년 기념, 콜로키움 개최[원광대학교]
대외협력홍보과2015-12-09

– 11일부터 12일까지 <대전환, 큰 적공> 주제로 숭산기념관에서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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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김도종 총장)은 11일과 12일 양일간 익산유스호스텔 및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대전환, 큰 적공>을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번 콜로키움은 2016년 원불교 100년 및 원광대 개교 7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생명학연구회, (사)모심과 살림연구소 등이 참여한다.

콜로키움을 준비한 <원불교 100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현재 우리 사회는 집단과 개인의 이기심과 욕망의 범람으로 인해 자연 생태계의 파괴는 물론, 종교·정치·경제의 생태계 역시 파괴되어 가고 있는 ‘복합 다중위기의 시대’에 직면하고 있다”며, “특히 현실의 위기를 올바로 인식하고 슬기로운 해결책을 찾기 위해 종교와 학계가 크게 역할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콜로키움 개최 목적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콜로키움에서는 우리 사회의 위기 상황들을 타개하기 위한 대전환을 끊임없이 제창해온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생명·여성·인권·풀뿌리 등의 분야에서 연구와 실천을 이끌어온 한살림연수원 주요섭 사무처장, 아름다운재단 윤정숙 전 상임이사, 땡땡책협동조합 하승우 공동대표 등 실천적 연구자들과 함께 만드는 자리인 만큼 대전환에 필요한 이론과 실천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원불교의 100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의 일환인 만큼 노권용(원광대학교 명예교수), 노영관(원불교 중도훈련원 부원장), 정상덕(원불교 100년성업회 사무총장), 강해윤(원불교 개벽교무단 대표), 민성효(유성교당 교무) 등 원불교 인사들도 대거 참여한다.

이틀간 열리는 콜로키움은 11일 제1부 생명학 연구회, 12일 제2부 대전환 큰 적공 콜로키움으로 구성되며, 제1부에서는 <풀뿌리, 마을 민주주의를 통해 21세기 개벽을 이루자>(윤호창, 전 서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마을기업인큐베이터), <‘몸’의 개벽과 영성공동체>(정혜정,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 등이 발표된다.

이어 제2부에서는 <전환, 무엇을 할 것인가? 삶/생명의 눈으로 본 인간, 사회, 문명>(주요섭, 한살림연수원 사무처장), <전환의 시대, 페미니즘의 새판짜기>(윤정숙, 전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풀뿌리로부터 전환, 근본적이면서도 급진적으로>(하승우, 땡땡책협동조합 공동대표) 등의 발제와 함께 백낙청 교수의 종합논평과 참가자들의 종합토론으로 펼쳐진다.

한편, 원불교 100년 및 원광대 개교 7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는 오는 2016년 4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2박 3일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되며, 종교, 정치, 경제, 생명 등의 분야에서 위기와 대전환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백낙청, 폴커 게르하르트(독일 훔볼트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한자경(이화여대 교수), 김종철(전 영남대 교수), 서승(일본 리츠메이칸대학 교수), 문국현(유한킴벌리 회장), 다다 마헤슈와라난다(자본주의를 넘어 저자), 쑨꺼(중국사회과학원 교수) 등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