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멘토 우수사례 발표 및 효과적인 멘토링 방법 공유 –
원광대학교는 ‘2015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 성과보고회’를 지난 2일 개최했다.
원광대 재학생 120여 명이 활동 하고 있는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은 다문화가정 유·초·중·고등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과 기초학력을 향상시키고, 대학생들의 나눔 문화 및 다문화 인식 제고 등 가치 있는 근로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정부의 교육복지정책 실천과 사회적 지식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장학재단에서는 학생들에게 장학혜택도 주고 있으며, 이날 성과보고회는 활동 멘토 중 우수 사례를 선정해 발표하고, 효과적인 멘토링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멘티 부모들의 만족도 및 활동 성실성 평가를 통해 13명의 우수 멘토를 선정, 시상식을 갖기도 했다.
우수 멘토로 선정된 김주연(경제학부) 학생은 “멘티가 동생처럼 느껴져 말을 잘 듣지 않으면 걱정이 된다”며, “멘토링 기간이 끝나도 활동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업책임을 맡고 있는 홍달아기(가정아동복지학과) 교수는 “멘토 학생들이 부모나 담임선생님을 찾아가 멘티 학생의 지도를 상의하면서 활동하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며, “멘토링은 쌍방 모두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2011년부터 교육부·한국장학재단·전라북도교육청 및 익산시 지원을 받아 익산시 다문화·탈북학생을 대상으로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