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박도심(사진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제2회 전라북도 의사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전라북도 의사회 학술상은 전라북도 의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전년도 순수국내자료 및 완성된 논문 중 평가를 통해 발표한 주저자 중 1인에 대하여 심사를 거쳐 수여하고 있으며, 지난 3월 26일 박 교수가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 논문인 ‘혈액 및 폐 호산구증가증 환자에서 혈중 IL-33과 ECP의 농도(Levels of circulating IL-33 and eosinophil cationic protein in patients with hypereosinophilia or pulmonary eosinophilia)’는 박도심 교수가 호흡기내과 김학렬 교수와 함께 알레르기 및 면역 분야의 대표 저널인 JACI(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I.F. 9.2점) 2010년 10월 호에 공동 발표했으며, 동물에서 호산구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인 IL-33이 천식을 비롯한 호산구증가증 환자의 혈액에서 증가하였는지 규명했다.

또한 폐호산구증가증 환자에게서 진단적 가치와 중증도 정도와의 관련성을 분석해 현재 임상적으로 사용 중인 ECP검사와 그 유용성을 비교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