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학대학 패션디자인산업학과 학생들이 지난 6월 1일 전주역 광장에서 열린 2013 아러스나인 패션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환경문화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부에서 후원한 가운데 대규모 패션경진대회로 입지를 굳힌 아러스나인 대전은 Green 패션 및 K-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과 창의성을 주목받고 있다.

올해 대회는 한류를 'K-패션'으로 확대시키고, 글로벌 이슈인 환경보호를 위해 더 이상 입지 않고 버려지는 한복을 기부 받아 재활용해 ‘일반인 모델을 위한 K-패션 디자인’ 제작이라는 취지로 열렸으며, 출품작들은 6월 5일까지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입상작이 가려졌다.

최정 교수가 지도를 맡은 패션디자인산업학과 학생들은 궁중의상의 아름다움과 정교함을 주제로 하는 ‘한국 왕실의 퓨전 혼례복과 하객용 연회복’을 테마로 삼아 무대를 구성했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협찬 받은 의상을 개조해 왕실복식의 특성을 실용적이고 수준 높은 K-패션 작품들로 창작했다”는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