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병숙)과 인력양성 및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세현 총장과 김병숙 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양 기관은 인력양성과 연구개발 프로그램 수행을 위해 교육 및 연구인력 지원, 연구시설의 공동 활용, 공동연구수행, 기술 및 학술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그린에너지 분야는 물론 전력계통, 기계, 통신, 토목 등 여러 분야에서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전력공사에서 운영하는 전력연구원은 약 700여명의 고급 연구 인력으로 구성된 세계적인 전력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연구원 산하에 그린에너지연구소, 스마트에너지연구소, 파워시스템연구소, 기술전문센터 및 소프트웨어센터 등이 있으며, 고창에 세계적인 실증시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대학은 전력연구원이 수행하는 대단위 서해안 해상풍력단지 개발과 스마트 그리드 등 그린에너지 분야는 물론 여러 분야에서 우수 연구 인력이 공동 연구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실증시험센터 현장교육을 포함시키는 계기도 마련했다.

협약을 이끈 그린에너지 특성화 추진단장 이종범 교수는 “지역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전력연구원과 앞으로 교육 및 연구개발에 상호 협력할 분야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협약이 인력양성 및 연구개발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