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층적 외교무대이자 디지털시대 인류공영 방향 제시한 회의로 APEC 평가 –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장 유지원 교수가 최근 경주에서 열린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비공식회의 관련 분석으로 중국 주요 언론에 보도되며 주목을 받았다.

유지원 원장은 중국신문사와 신화사 등 주요 통신사와 인터뷰를 통해 이번 회의의 외교적 의미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핵심 제안을 학술적 관점에서 심층 분석했다.

유지원 원장은 “이번 APEC 회의는 다층적이고 종합적 의미를 지닌 역사적 다자 외교 무대”라고 평가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협력과 포용의 틀 속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전환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 주석의 연설을 “기술 혁신을 넘어 디지털 성과가 사회 전반과 복지로 확산되어야 함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시 주석이 제안한 ‘세계 인공지능 협력 조직’ 구상은 중국이 글로벌 AI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공유와 안전한 발전을 추구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기술 도전에 대한 공동 대응, 발전 기회의 공유, 윤리적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다자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의 방향성이 이번 회의를 통해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중국 신화사 통신사는 11월 1일 자 ‘시대적 대세를 깊이 파악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라는 기사에서 유지원 원장의 분석을 ‘디지털과 지능기술’ 분야 논의의 서두에 배치해 한국 학자의 발언으로는 이례적으로 비중 있게 인용했다.

한중관계연구원은 이번 보도를 통해 AI 거버넌스·기술 윤리·지속 가능한 발전 등 복합 국제의제에 대한 전문 분석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유지원 교수는 한중관계연구원장으로서 중국 관련 학술 및 정책 교류를 활발히 수행하는 등 한중 인문·사회 협력과 민간 상호 이해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한중관계연구원은 향후에도 국제 현안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과 심층 연구를 통해 학술 담론에 기여하는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위로 스크롤

통합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