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정갑원) 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형룡(45) 교수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1994년 설립된 한림원은 과학기술의 기반을 다지고 학술조사, 연구활동, 정보교류 등을 통하여 세계화, 정보화 시대에 대처하며, 우수학술논문 발표를 비롯해 외국 과학아카데미와 학술 교류를 촉진하는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학술기구로써 국내외적으로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는 석학들을 회원으로 엄선해 이들 석학들의 부문별 전문성을 효율적으로 활용, 국가과학기술의 진흥에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460여명의 학자들이 정규회원으로 각계 전문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의약학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정회원으로 선출된 김형룡 교수는 앞으로 국가 과학기술 정책의 연구활동을 비롯해 평가 및 자문에 대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원광대 연구부처장직을 맡고 있는 김형룡 교수는 원광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대학원에서 치과약리학 전공으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고려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1994년부터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2001년부터 2년간 LG 연암장학재단의 연구교수로 미국 샌디에고 번햄연구소에서 세포죽음의 기전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2004년도에는 치과계에서는 처음으로 과학기술 유공자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상을 수상하고, 2005년 범석 학술논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