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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소식

원광대학병원, 캄보디아 바탐방 의료봉사활동
원광대학병원, 캄보디아 바탐방 의료봉사활동
대외협력홍보과2012-02-03

캄보디아 바탐방 의료봉사활동의과대학병원 의료진이 올해도 캄보디아 제2도시인 바탐방에서 지난해 12월 11일부터 1월 18일까지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의과대학병원과 치과대학병원, 군산의료원에서 안과, 내과, 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등 7개 의료진과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 총24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단에는 방호일 우리들 소아청소년과 원장을 비롯해 개업약사, 영문과 교수 등 11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자비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현지에서 내과 332명, 외과 138명, 산부인과 119명, 소아청소년과 186명, 안과 263명, 정형외과 286명, 치과 189명 등 총 1,508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이 가운데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51명에게는 현지에서 직접 수술을 시행하기도 했으며, 최신 초음파 장비로 99명의 주민에게 갑상선 및 복부 질환을 진단했다.

한편, 정진원 의과대학장을 비롯해 소병준 의과대학병원 진료처장, 의과대학 동창회 손용 부회장은 씨엠립한인회 및 프놈펜한인회, 프놈펜 의과대학과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바탐방 도립병원(BBH) 및 바탐방 대학과 향후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직원과 외부인으로부터 기증받은 물품 및 지원금을 프놈펜 원광어린이 집에 전달하고, 의과대학 동창회에서 준비한 컴퓨터와 프로젝트를 프놈펜 의과대학에 기증하기도 했다.

의과대학과 캄보디아의 인연은 1996년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의과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이듬해인 1997년 9월 의과대학 동창회 故 김봉석 회장과 故 이성민 선생이 프놈펜 의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하기 위해 프놈펜으로 향하던 중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프놈펜의대 총장과 학장 등 교수들은 故 김봉석, 故 이성민 선생의 고귀한 희생을 바탕으로 향후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이번에 MOU 협정을 3년 간격으로 연장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키로 했으며, 양교 간에 학생과 의사인력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1997년 사고 당시 의사로서 현장진료에 참여한 프놈펜 의과대학 가 선바낫(Ka Sunbaunat) 학장은 “원광대학교는 프놈펜의대의 첫 MOU 대학”이라며, “은혜의 학교인 원광대를 올해 방문하고 싶다”고 전하면서 “프놈펜의대 학생들을 매년 시행되고 있는 바탐방 의료봉사에 참여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정진원 학장은 “프놈펜 의대와 원광대 의대는 깊은 우정이 있는 관계”라며, “향후 의료학생과 의료인력 교류에 최선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답했다.

캄보디아 바탐방 의료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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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의대와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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