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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소식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호남 최초 데스크톱컴퓨터 조달등록[원광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호남 최초 데스크톱컴퓨터 조달등록[원광대학교]
대외협력홍보과2014-10-16

– 전진융복합협동조합, ㈜리퓨터와 손잡고 양산체제 구축 –

데스크탑 생사공장 원광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전진융복합협동조합(이사장 박성진)이 전북 도내 중견 IT기술서비스 업체인 ㈜리퓨터와 손잡고 호남 최초로 조달청에 데스크톱컴퓨터 3종을 등록했다.

공공기관과 교육기관 등에서는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컴퓨터를 구입하고 있지만, 전북 도내에선 제조 기업이 없어 대부분 수도권 사업자들이 약 180억 원에 달하는 도내 공공기관 컴퓨터 판매를 독점해 왔다.

조달청에 등록된 컴퓨터 제조·판매 업체는 총 27곳에 달하며, 이 중 24개 업체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인천과 경남에 각 1개 업체가 등록돼 있다.

지역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전진융복합협동조합은 이들 27개 업체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원광대 창업보육센터에서 2년간 연구를 거듭한 끝에 전주에 생산 공장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전진융복합협동조합 회원사인 ㈜리퓨터(대표 김명자)가 조달청에 등록한 데스크톱컴퓨터는 전주공장에서 직접 생산되는 ‘우선 구매대상’ 제품으로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판매되던 동급 컴퓨터와 비교하면 가격은 비슷하거나 저렴하지만, 파워서플라이, 메인보드 등 주요핵심부품의 사양이 다소 높게 구성됐다.

또한,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서비스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주 직영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시군구별 서비스파트너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무상서비스 기간 중 하드웨어 문제 발생 시 전라북도 지역은 4시간, 전국은 12시간 이내에 새 제품 1:1 교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대기업 수준의 신속하고 간편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 선택의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해 현재 3종에 불과한 컴퓨터 사양을 연말까지 8종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10여 종을 생산할 계획이다.

공공기관과 교육기관들은 현재 등록된 컴퓨터를 조달청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며, 일반사용자들은 전라북도 생산 컴퓨터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박성진 이사장은 “컴퓨터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네 가지 인증을 통과해야 하는 등 사업 추진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며, “호남 최초로 조달등록에 성공함에 따라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전북시장 50% 점유를 통해 30개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가족기업이기도 한 ㈜리퓨터는 1993년 설립돼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의 IT기술을 지원해온 중견기업으로 네트워크·시스템·보안 분야의 대표적인 도내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