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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출신들의 작가 모임 『원광문인회』
원광대학교 출신들의 작가 모임 『원광문인회』
관리자2015-04-24

한국문단에서 1946년 개교 이래 본교출신 작가들이 250여 명 정도 열정적으로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한국문단 내에서 가히『원광문학사단』이라 일컬을 정도로 많은 문인들을 본교에서 배출하고 있다. 그 중심에 본교출신 작가들로 구성된 『원광문인회』 (회장 강상기 동문)가 있다. 지난 86년 ‘원광문학회’를 모태로 출발한 이 모임은 드라마 ‘똠방각하’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최기인 동문(1962년 국문과 졸업)이 맏형으로서 동문의 중심에서 1997년 새롭게 출발을 했다. 원광문인회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최 동문은 끈끈한 정이 모아져 회원작품을 수록하여 ‘원광문학’을 출간함으로써 동문 작가들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였다.

먼 저 중·고등 교과서에 실린 동문 작가들을 살펴보면 장순하 시조시인의 고무신 『전군 가도』, 한국 소설문학에서 가장 주목받는 윤흥길 작가의 『기억속의 들꽃』, 『장마』, 『완장』,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산불』 등, 양귀자 작가의 『원미동 사람들』, 『한계령』 등이 있고, 고교생에게 가장 인기있는 작가 안도현 시인의 『우리가 눈발이라면』, 『너에게 묻는다』, 『연탄 한 장』등, 그리고 윤이현 시인의 동시 『가을하늘』, 유강희 시인의 동시 『고드름붓』등이 있다.

실제 문학도들의 ‘문학고시’라 할 수 있는 공모 신춘문예에서 본교만큼 많은 등단 작가를 배출한 곳도 전국적으로 드물다.

< 신춘문예>에 당선된 작가를 보면, 강상기/동아일보 1971년 시『편력』, 박윤기/중앙일보 1978년 시『도천수관음가』, 안도현/동아일보 시『서울로 가는 전봉준』, 정영길/동아일보 중편소설 『무화과나무의 꽃』 /서울신문 시 1982년『겨울산행』, 윤춘택/동아일보 단편소설 『아버지의 표창』, 계간지 ‘문학과 경계’의 발행인 이진영/서울신문 시『수렵도』, 조선일보 동시『햇빛박물관』, 윤흥길/한국일보 소설『회색 면류관의 계절』, 이정하/대전일보 『겨울 동화』 /경남일보『눈 내리는 겨울 밤, 꿈의 형상학』,『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유강희/서울신문 시『어머니의 겨울』, 박라연/동아일보 시『서울에 사는 평강공주』, 박범신/중앙일보 소설 1973년『여름의 잔해』, 출판사 ‘문학동네’를 경영하는 강태형/ 서울신문 1982년 시『겨울새』. 최문수/조선일보 1983년 시『출항기』, 박성우/중앙일보 시 『거미』, 채규판/ 한국일보 시『바람속에 서서』, 강윤미/문화일보 시『골목의 각질』,

이길상/서울신문 시『속옷 속의 카잔차키스』, 김경주/대한매일신문 『꽃피는 공중전화』, 김선태/ 광주일보와 현대문학 시를 통해 등단『간이역』『동백숲에 길을 묻다』『살구꽃이 돌아왔다』, 김형미/진주일보『산 밖의 산으로 가는 길』, 박태건/전북일보 시 『시와 반시』, 서광일/중앙일보 2001년 시 『복숭아』, 송종안/문화일보 1994년 『망해사에서』, 송현섭/전북일보 1990년 『동화』 /문학사상 1992년 『오이씨』, 안성덕/전북일보 2009년『입춘』, 윤석정/경향신문 2005년 『오페라 미용실』, 이현승/전남일보 1996년 『씨옥수수전』 /문예중앙 2002년『공무도하가』 등이 있다

원광문학 제12호 올 해에도 원광문인회는 4.25(토) 오후 4시 본교 숭산기념관에서 고 이광웅 시인의 추모특집과 제11회 원광문학상 수상자 장재훈 시인의 특집을 게재하여『원광문학』제12호 발간 기념식을 갖는다. 원광문인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머지않아 동문작가들 중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