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얼리디자인연구소 원’ –

원광대학교 귀금속보석공예과 학생들이 창업한 ‘주얼리디자인연구소 원’(지도교수 박은선)이 2015 디자인코리아 박람회 참가를 통해 학교 기업으로서의 활로를 모색하고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5 디자인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비즈니스 전시회로 국내외 기업과 디자이너, 바이어 간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얼리디자인연구소 원은 Jewelry Creator 특성화사업단과 창업지원단의 1학과 1창업 특성화프로그램 W 지원을 받아 약 100여 점의 주얼리 제품을 전시 판매해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특히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 해외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실제로 주얼리 디자인 개발 가능 여부를 묻고 대량 구매 의사를 밝혀오기도 했다.

또한, 기업과 바이어 간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베이징디자인위크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유통회사인 ‘design more’로부터 1:1 상담 요청을 받기도 했다.

박은선 교수는 “창업 준비 기간이 다소 부족한 관계로 정식 상담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며, “현재 창업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디자인 소유권 문제, 제품 생산 라인 확보, 판매 수익 분배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주얼리디자인연구소 원’은 향후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국내 내수시장을 비롯한 해외 수출과 함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창업 프로세스를 익힐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