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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라이프

[원광대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1학과 1창업(3)]-뷰티디자인학부 ‘HESELL’
[원광대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1학과 1창업(3)]-뷰티디자인학부 ‘HESELL’
대외협력홍보과2016-04-11

창업, 자신의 가치 실현 기회… 독특한 아이디어 중요

전북지역 거점형 창업선도대학으로서 우리대학이 진행하고 있는 ‘1학과 1기업창업’ 프로그램에 대한 특별기획을 연속 게재한다. 1학과 1창업 특성화 프로그램의 단계별 진행과정에 대한 설명과 추진 현황을, 사업에 참여·선정된 팀들의 추진상황을 알아보고자 한다. 창업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증진과 진행 중인 팀별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를 통하여, 대학 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원대신문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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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명과 구성원들은?

안녕하세요. 저희 팀의 이름은 ‘HESELL’입니다. ‘HESELL’은 ‘그 남자의 구매욕을 자극하다’라는 의미로, 그 남자의 지갑 속을 털어내겠다는 신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팀명을 갖기 전에는 주말(ZUMAL)이라는, 모든 사람들이 저희 제품으로 주말을 만끽한다는 좋은 의미를 가진 이름을 갖고 있었지만, 상표등록엔 아쉽게도 실패했습니다. 지금도 상표등록에 실패한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희 팀을 소개하겠습니다. 저희는 원광대학교 생활과학대학 뷰티디자인학부 담임교수님인 의과대학 출신 김기영 교수님을 필두로, 그 외 6명의 제자들(뷰티디자인학부 4학년 4명, 3학년 2명)로 구성되어 홍삼을 이용한 기초화장품과 미용 소모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선정되기까지 무엇을 했는가?

achang3-2때는 2015년 여름! 선정되기 전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먼저, 팀원을 구하는 게 만만치 않더군요! 선뜻 지원하는 학생이 없어서 이리저리 발품을 팔며 인원을 구했습니다. 그래도 지도교수님의 지휘 아래 어렵사리 4명의 학생들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중 조장이 흥미를 잃었는지 1학과 1창업에 관심조차 주지 않고 그대로 팀에서 나가버렸습니다. 물론 조장을 맡았던 학생은 졸업을 앞둔 4학년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 저희는 다시 팀을 재정비하여 진정으로 창업을 원하는 인원만을 고르고 골라 지금의 팀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구성원들 간의 팀웍을 위해 친목도모에도 힘을 쏟았고, 그 결과 현재의 유대관계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화장품 제조에 관하여 공부하고, 그 과정에서 찾은 자료들을 팀원들과 공유하며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나갔습니다.

그 외에, 미용 소모품에도 관심이 많아서 일주일에 한번 아이디어 회의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각자 생각했던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공유하고, 이를 발전시켜 나가면서 저희가 만들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그려나갔습니다. 또한 다른 업체가 만든 완제품을 실제로 구입해 사용해보고 영감을 얻기도 했습니다.

왜 참여하게 되었는가?

현재 미용산업 시장은 포화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창업을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좋은 아이디어와 창업을 하고자 하는 의지, 그리고 열정을 가진 팀원들이 있었고, 우리대학 창업지원단에서도 그런 학생들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까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재학 중에 창업을 했을 경우, 졸업 후에도 계속 연계하여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1학과 1기업 창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이후 계획은?

우리 ‘HESELL’팀은 창업의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제대로 된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 로고 제작과 홈페이지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나라를 넘어서 중국시장 진출이라는 광대한 꿈을 펼치고자 합니다. 그러기엔 아직 미비한 점이 많습니다. 보완할 점은 보완하고, 부족한 점은 성장시켜나가며 목표를 이뤄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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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창업이라고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의창업은 자기 머릿속에 있던 생각들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니,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실패할 땐 실패하더라도 한 번 쯤 해보고 실패하자는 것이 저희의 신조입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과감하게 도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말이 무작정 참여만 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창업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창업캠프에 꼭 한 번 쯤은 가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대학 창업 프로그램은 탄탄하고 막힘없이, 모든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됩니다. 스스로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디어를 끌어내기도 하고, 아이디어의 방향 등을 제시해주니 이만한 기회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 그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 더 좋은 아이디어가 번뜩 떠오를 수도 있고, 오히려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서 대박을 터트릴 수 있는 기회이니, 이런 좋은 기회를 잘 활용해서 창업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성공적 참여 아이템은 무엇?

achang3-4성공적인 참여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남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독특한 아이디어가 중요합니다. 특히 틀에 끼워맞춘 고정관념과 융통성 없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에게 이 길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이래야지!’, ‘이런 건 당연한 거야!’가 아닌, ‘이렇게 하면 어떨까?’라는 의문의 자세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존에 있던 아이템이라고 하더라도 그 안에서 조금 다른 무언가를 생각해 보거나, 조금 바꿔만 봐도 대박이 터지기도 할 것입니다. 꼭 특정한 상황이 아니어도 평소 일상생활 속에서 모든 가능성에 대해 항상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발명품들도 있지만,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우연히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기발한 아이템이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마음이 맞는 팀원들끼리 자주 모여 머리를 맞대고 아이템을 구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활에 주는 의미란?

우리대학의 창업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일자리를 창출할 수도 있게 되고, 취업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창업이라는 위험부담이 큰 일은 생각하기 힘들어지는데, 사회에 나가기 전에 작게나마 경험을 해보고 해볼 만한 것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창업지원단에서 창업 지원금을 비롯해 창업 아이디어 구상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적극적인 참여를 권해봅니다.

강래희(뷰티디자인학부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