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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라이프

[원광대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1학과 1창업(2)]-경영학부 ‘어글리돌 UGLYDOL’
[원광대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1학과 1창업(2)]-경영학부 ‘어글리돌 UGLYDOL’
대외협력홍보과2016-04-07

무료한 대학생활의 활력소가 된 ‘1학과 1기업 창업’

  전북지역 거점형 창업선도대학으로서 우리대학이 진행하고 있는 1학과 1기업창업 프로그램에 대한 특별기획을 연속 게재한다. 1학과 1창업 특성화 프로그램의 단계별 진행과정에 대한 설명과 추진 현황을, 사업에 참여 선정된 팀들의 추진상황을 알아보고자 한다. 창업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증진과 진행 중인 팀별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를 통하여, 대학 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신문방송사 편집자

팀명과 구성원들은?

우리 팀은 처음 시작할 때는 ‘드레스코드’라는 이름으로 쇼핑몰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팀명을 ‘어글리돌 Ugly dol’로 변경하여 사업자등록까지 마쳤습니다. 사입(물품구입)부터 홍보ㆍ판매까지 모두 경영학부 학생-양민우(팀장), 조성동, 안혜빈, 장진숙- 그리고 영문과 학생 조민영이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정이 되기까지 무엇을 했는가?

창업에 꿈이 있었던 저는 학교를 다니며 창업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봉황bbs’에서 ‘1학과 1창업 모집’이라는 공고를 보게 되었고, 이 공고를 만나 제 대학생활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처음 공고를 보고 창업에 꿈이 있는 멤버들을 모집한 후, 서로 아이템을 상의한 결과 ‘옷’이라는 아이템에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그 후, 쇼핑몰 시장에 대한 사전조사, 다른 쇼핑몰들 탐색, 우리의 여건ㆍ환경 등을 고려하여 최종 아이템으로 양말과 신발을 선정하였습니다.

왜 참여하게 되었는가?

저는 사업가의 집안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창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학교를 우리대학 창업지원단에서 창업자금을 지원해주고, 창업전문가의 1:1 멘토링을 해주는 ‘1학과 1기업 창업’ 프로그램이 제 눈을 번쩍 뜨이게 했습니다. 학교에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혼자서는 하기 힘든 창업에 관한 많은 정보와 도움을 준다고 하니 창업을 준비하는 저로서는 이보다 좋은 기회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싶어서 아무런 망설임 없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1학과 1창업-uglydol SHOP THE BEST

모의창업 이후에 계획이 무엇인가?

현재는 쇼핑몰 사이트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단장하기 위해 잠시 중단한 상태입니다. 다른 경쟁사와의 비교 분석을 통해서 우리들만의 특별한 아이템 제작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10대와 20대를 겨냥하여 판매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30대, 40대를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저렴하며 질 좋은 양말 및 신발을 판매할 예정이며, 또한 의류 및 악세사리도 판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예비 참여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저희 아버지께서 자주 하시는 말씀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기회란 왔을 때 잡아야한다. 기회는 자신도 모르게 항상 곁에 있다. 하지만 내가 찾을 생각을 안 한다. 이 말은 기회가 있어도 찾아보지 않고 노력하지 않는 자에게는 성공의 길이 좁다는 말을 의미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대학교에서 놀고 공부하는 것 외에 이런 프로그램을 찾아보고 참여하는 예비 참가자 분들은 ‘1학과 1기업 창업’에 참여하시는 것만으로도 기회를 잡았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주는 ‘1학과 1기업 창업’에서 실패를 두려워 마시고 주변 분들에게 항상 도움을 요청하시면, 그 누구보다 든든하게 다가와 주실 겁니다. 예비 참여자분들도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참여하여 좋은 성과 거두시길 바랍니다.

성공적인 참여 아이템은 무엇일까?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성공적으로 볼 수 있는 아이템이란 돈을 쫓는 아이템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아이템이 성공적인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냥 참가하는 분은 이 프로그램이 즐겁지도 않을뿐더러, 자신이 왜 참여했는지조차 알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평소 자기만의 아이템을 가지고 창업을 실행하고 싶었지만 여건이 안 되셨던 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뤄가기 때문에 점점 자신감과 재미가 붙어서 실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학생활에 주는 의미란?

상장기대감을 안고 들어왔던 대학은 솔직히 말해서 별게 없어 보였습니다. 그저 술 아니면 모임 아니면 남들 할 때 조금씩 하는 척 하는 공부. 그런 대학생활이 지겨워 저는 1학년이 끝나자마자 군대에 다녀왔고, 군대에 다녀와서도 여전히 대학생활에 별 흥미를 갖고 있지 못했습니다. 비싼 등록금만 내고 이게 뭐하는 짓이지… 라는 생각을 하기 수 백 번. 솔직히 자퇴까지 생각 중이 던 그때 ‘봉황 bbs’에 올라온 ‘1학과 1창업 팀 모집’ 공고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창업에 관심이 많고 꿈이 있는 학생을 지원해 드립니다”라는 문구는 제 마음을 빼앗는 데 30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바로 신청을 했고 면접을 거쳐 당당하게 합격했습니다. 그때부터 저의 대학생활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하루하루가 아이템 구상의 연속이었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시고 도와주시는 창업 멘토님들과 매니저님들이 있어, 아무런 걱정 없이 제가 해보고 싶었던 여러 아이템을 실행할 수 있었기에 지루했던 대학생활은 내일은 학교에 가면 이걸 한번 해봐야지 라는 기대감과 설렘으로 가득 차게 되었던 것입니다.

창업이라 하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마련이었지만, 물질적 지원, 유익한 정보 제공, 1:1 멘토링, 여러 번의 캠프 등으로 이루어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저는 전혀 두렵지 않았습니다. 제가 먼 미래에 유명한 기업가가 된다면 분명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때 ‘1학과 1기업 창업’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난 건 제 인생의 전환점이었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였다고. 그리고 두려워하지 말고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항상 도전하고 참여하라고. 제 대학생활에 활기를 준 ‘1학과 1기업 창업’을 추진하시는 창업지원단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올해에도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경영학부 ‘어글리돌’ 양민우(경영학부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