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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 교류

원불교 100년-원광대 70년 기념 치유와 통합 학술대회 개최[원광대학교]
원불교 100년-원광대 70년 기념 치유와 통합 학술대회 개최[원광대학교]
대외협력홍보과2016-02-22

– 근현대 한국 신종교운동에 나타난 치유와 통합을 주제로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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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원장 김도종 총장)은 ‘치유와 통합’이라는 우리 시대 핵심 담론을 한국 신종교의 관점에서 다루는 학술대회를 25일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한다.

한국연구재단에서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원불교 100년과 원광대 개교 70주년 기념 일환으로 개최되며, 박승길 대구가톨릭대학 명예교수를 비롯한 20여 명의 국내 신종교 연구자들이 발표 및 토론에 나서고, 후쿠시마원전사고 직접 피해자이기도한 일본 탈핵운동가 칸노 치카게(管野千景) 씨가 특별강연을 펼친다.

원불교사상연구원은 인간 ‘치유’와 상생적 사회 ‘통합’이라는 시대적 요청 앞에 종교는 과연 어떠한 방법으로 응답하고 있는가? 라는 물음에 한국 신종교의 태동과 전개과정 속에서 발현된 다양한 사상과 실천들을 새롭게 조명하고, 우리 사회 현실문제들을 신종교적 맥락에서 슬기로운 해결책을 모색함으로써 그 가치와 의미를 우리 사회와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박승길 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한국 신종교운동의 특징을 ‘우리 민족의 치유와 구원공간으로서 이 땅의 회복을 위한 신들 복귀’라고 규정하고, 한국 신종교의 치유와 통합, 발전적 미래방향 등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고, 칸노 치카게(管野千景) 씨는 특별강연에서 일본 원전사고 직후의 대혼란과 일본 정부의 사실 왜곡, 15만 명에 이르는 원전사고 피해자들의 현황 등에 대해 생생한 증언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동학, 대순진리회, 대종교, 통일교, 원불교 등 각 신종교에서 제시하는 치유와 통합에 대한 이론과 실천사례들에 대한 개별 발표는 물론, 한국 종교문화의 전체적인 맥락에서 사회적 약자 문제, 생태문제, 영성문제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