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뿐 아니라 나눔의 문화도 추구하려 합니다. 금년에는 병원장과 전 직원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가게 일일행사도 가질 계획입니다. 수익을 내는 공연보다는 전 직원들이 스스로 참여해 훈훈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사회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알차게 운영할 계획입니다.
병원 본연의 업무인 진료의 질 향상 주문
병원의 운명은 진료의 질이 좌우합니다. 진료의 질이 일류병원의 척도가 되고 병원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전국병원의 질병에 대한 수술건수와 수술비 등 진료정보가 국민에게 공개됩니다. 전국병원이 무한경쟁시대에 들어간 것입니다. 최첨단 의료장비를 꾸준히 도임하고 선진의료기술과 시스템 도입, QI활동 강화를 통한 의료서비스 개선 등 진료의 질적 향상에 열과 성을 다해야 합니다.
환자와 고객이 진료와 더불어 건강한 쉼터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개선이 필요합니다. 올해도 수술실과 교수 연구동 신축, 입원동에 대한 단계적인 환경개선에 나서겠습니다. 환자와 고객들이 쾌적하고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개선에 노력할 것입니다. 영화 상영과 음악회 개최 등 지역사회에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하겠습니다.
홍보활동 강화도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원광대병원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심어줄 것을 제안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와 고객이 믿고 신뢰하며 스스로 찾아올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합니다. 언론매체와 방송, 공공기관, 지역 병원 등과 대외협력강화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가야 합니다. 홍보의 가장 큰 주체는 직원들입니다. 직원 모두가 전문성을 갖춘 원광대 병원의 홍보대사가 되어 자랑거리를 끊임없이 설파해 주십시오.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자신의 가치는 스스로 높여야 나가야 합니다. 부단히 실력을 갈고 닦아 자신의 가치를 올려야 합니다.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구성원 스스로가 경쟁력을 가져야 합니다. 국민의 의료욕구 변해 의료서비스 질 높여야 경쟁력이 있습니다. 병동시설은 호텔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낡은 시설은 대대적인 개보수를 통해 서비스 질을 높여야 합니다.
수술로봇 도입으로 의료 서비스 질 개선
국내 대형종합병원 간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돼 춘추전국시대가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원광대 병원에서도 로봇을 도입, 로봇수술의 미래를 준비할 예정입니다.로봇은 어느덧 우리 곁에 다가와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의료계에서도 로봇을 이용한 수술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현재 수술용 로봇인 ‘다빈치’는 미국에 500여대 등 세계적으로 보급되어있는데, 국내에도 2005년에 \'다빈치\' 로봇이 도입되었습니다. 현재는 5개의 대학병원에 로봇이 도입되었거나 도입하기로 결정하는 등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다빈치’ 로봇은 네 개의 팔을 갖고 있는데 각각의 팔에 기구 하나씩을 바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중 하나에는 고성능 카메라가 붙어 있어 몸속 장기를 정밀하게 보여줍니다.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가 조정석에 앉아 로봇 카메라와 연결된 모니터를 보면서 로봇의 팔을 조정해서 수술이 이뤄집니다.
로봇수술은 기존의 개복 수술과 달리 매우 정교하여 의사의 미세한 손 떨림을 막고 사람 손처럼 유연하면서도 사람 손의 운동 범위를 넘어선 로봇 팔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로 시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복 수술보다 절개 부위가 작으며 출혈도 그만큼 줄어 입원기간이 단축되어 정상 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10~15배 확대된 3차원 입체 영상을 통해 수술 부위를 정밀히 관찰할 수 있어 수술의 합병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다빈치는 정교한 수술이 요구되는 복강경 수술이 가능한 모든 질환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까다로운 암 수술 (전립선암, 신장암, 자궁암, 대장암, 위암), 심장 판막 수술, 관상동맥우회술 등 심장수술, 소아 수술 등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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