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내소식

원광대학교병원 미래 발전전략 수립
원광대학교병원 미래 발전전략 수립
대외협력홍보과2014-01-28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원광학원(이사장 신명국)은 1월 24일에 개최된 이사회에서 ‘병원부문의 계열별 미래비전을 위한 사업구조 최적화’와 이를 토대로 한 추진전략을 결의했다.

우선 선진형 통합의학의 전격적인 도입을 위해 원광대학교 의과대학병원과 익산한방병원, 그리고 산본의대병원과 산본한방병원이 통합되며, 이러한 통합의학의 중심은 원광대학교병원의 암치료 역량과 국내 최고수준의 한방 의료진을 결합시킨 ‘통합암병원(가칭)’이다.

이를 통해 폐암, 췌장암 등 환자 생존율에서 양방이 한계를 보이는 암들과 유방암, 대장암 등 생존율은 개선되었지만, 치료과정이 고통스러운 영역에 대해 최적화된 통합적 치료를 연구·개발·제공한다.

미국의 유수한 암병원(MD Anderson Cancer Center, 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 등)들은 이미 10년 전에 통합의학센터를 도입하여 활발한 연구와 임상적용을 하고 있으며, 원광대학교병원의 통합암병원 개원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통합의학에 의한 암병원의 탄생으로서 원광대학병원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통합의학은 암영역 뿐만 아니라, 뇌졸중, 근골격계 질환 등 양방과 한방 치료가 병행될 경우 치료효과의 획기적인 개선 가능성이 있는 영역을 중심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광주한방병원에는 ‘원광통합의학연구센터(가칭)’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임상시험과 임상실험 기능을 구비하고, 통합의학의 실질적 연구·개발이 이루어지도록 공동연구 및 양한방 공동연구 지원기능을 갖추어 통합의학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주한방병원은 기존 진료과 체제를 한방암센터를 포함한 질환별 센터 체제로 전면 개편하고, 우리나라 한의계의 모델을 제시하는 한방병원이 되기 위한 전문경영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원광대학교는 한방병원들의 이 같은 혁신적인 개편을 발판으로 국내 한의학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익산에 위치한 치과대학병원은 2016년 개원을 목표로 신축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며, 신축병원은 질환과 환자 중심의 센터형 인프라를 구비하여 기존 치과대학병원들에서 통합적 치료를 받기 어려운 단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게 된다.

이어 대전치과병원은 고위험, 복합상태 환자 치료에 집중하여 개원가와 차별화된 대학병원의 역할을 강화하고, 산본치과병원과 통합을 통해 지역 최대의 치과병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특히 ‘임상치의학대학원’을 설립하고, 역할 구분을 통한 치과영역의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사회 치과 개원의들과 협력·상생구조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치과병원은 전국 탑클래스에 드는 치과대학병원을 목표로 필요한 투자와 운영체제의 개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원광대학교는 앞으로 전개될 의료계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의료를 선도하기 위한 병원부문의 비전 수립과 아울러, 이를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