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전북의등불(이사장 정봉교)이 장학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십억 원의 장학금 지급과 함께 노인위안잔치 등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여온 (재)전북의등불은 지역의 대표사학인 우리 대학 학생들을 위해 이번 장학금을 마련했다.

정봉교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써달라”며, “앞으로도 우수인재양성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학금 기탁은 22일 오후 정봉교 이사장이 총장실을 방문해 정세현 총장에게 전달했으며, 정세현 총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마련한 전북의등불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하신 분들의 뜻에 따라 장학금이 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전북의등불은 지난 1990년 정봉교 이사장과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의 출연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사회봉사 및 인재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정봉교 이사장은 국민포장 등 크고 작은 상을 수상하는 등 봉사자로서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