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인문학연구소는 10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서울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마음인문학, 철학적 성찰과 사회적 치유’를 주제로 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내외 저명 학자들이 동서양 사상에서의 마음 연구 방법과 문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첫째 날은 ‘마음과 철학적 성찰’을 주제로 열리며, 국제철학회연맹 회장 윌리엄 맥브라이드 퍼듀대 교수가 ‘서양사상의 마음 성찰과 전망’에 대해 기조 강연을 하고, 이어 이진우 교수(포스텍), 김낙필 교수(원광대), 한자경 교수(이화여대), 조은수 교수(서울대)가 각각 발표와 토론을 펼친다.

‘마음의 사회적 치유’를 주제로 열리는 둘째 날은 러시아 극동문제 연구소 게라심 유가이 교수의 ‘러시아 정신의 이타주의’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정순일 교수(원광대), 장웬화 교수(클렘슨대), 이상열 교수(원광대), 백현기 교수(원광대), 이기흥 교수(원광대)가 발표와 토론을 이어가고, 최재천 교수(이화여대)는 ‘자연과학에서 바라본 마음’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마음인문학연구소는 2010년 12월 1일,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상, 치유, 도야, 공유 등 4개 분과가 서로 협력하면서 마음에 대한 동서양의 학문적 연구의 근원적 성찰을 바탕으로 각 분과별로 주어진 연구수행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마음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인류 정신문명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자 하는 마음인문학의 목적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