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학 유아교육과에서 주최한 제26회 유아교육제가 지난 9월 7일부터 9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학생회관 대강당과 사범대학 5층 유아교육과 전시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인근 유아교육기관에서 2,000여명의 유아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생동감 있고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으며, 인형극과 율동, 노래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총 5회의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유아교육과 내에서 자율적으로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는 학과동아리 ‘가지가지’, ‘빗방울’, ‘샛별’, ‘창랑’은 동아리 특성과 전공을 잘 조합해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내 왕관을 돌려줘’, ‘따라가면 안돼요’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중심으로 신나는 율동과 다양한 캐릭터들의 코스프레를 선보였으며, 사범대학 5층 유아교육과 강의실에 전시실을 마련해 다양한 교구교재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학생들은 “이번 유아교육제 행사를 준비하면서 무더운 여름부터 함께 의논하고 협의하고 돕는 과정에서 어느 곳에서도 배울 수 없는 유아교사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며, “평소 학과 내에서 배운 이론적인 교수법을 실제 현장에서 행사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기회인만큼 예비교사로서 직접 체험하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하면서 “항상 사랑과 열정으로 지도해 주시는 전공 교수님들께 감사드리고, 뜨거운 열정으로 최선을 다한 모든 학우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