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정과교육학회 학술대회가 ‘가족과 사회의 행복을 위한 가정과 교육의 주도적 역할과 실천 방안’을 주제로 지난달 26일 우리대학 숭산기념관에서 열렸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를 비롯해 전국 14개 대학 가정교육과 교수 및 교장, 장학관, 가정과 교사 등 35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리대학에서는 김대곤 대외협력부총장과 최형기 사범대학장이 참석해 전국 각지에서 온 회원들을 맞이했다.

학술대회는 학회장인 곽경숙(가정교육과)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대곤 부총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기조 강연에 이어 각 주제별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기조 강연은 ‘저출산에 따른 정부의 대책 방안’에 대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를 했으며, 두 번째 강연은 ‘식생활교육지원법과 네트워크의 역할’을 주제로 박은숙 교수(식생활교육전북네트워크 상임대표)가 발표를 했다.

오후에 진행된 순서에서는 ‘저출산에 따른 사회 문제와 가정교과의 역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중등 및 대학의 현행 교육과정과 앞으로의 방향’, ‘저출산 사회에 대처하기 위한 가정과 수업 사례’ 등 저출산에 관한 주제 강연 및 토론이 펼쳐졌으며, 이어 식생활교육에 대한 주제발표는 ‘식생활교육지원법 실천을 위한 가정교육의 역할’, ‘식생활교육지원법 실천을 위한 가정교과에서의 수업 사례’ 등이 발표되었다.

1989년에 창립되어 23주년을 맞이한 한국가정과교육학회는 가정교육을 전공하는 교수, 가정과 출신 교장, 교육청 전문직, 가정과 교사 1,5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연4회 발간하는 학회지는 학술진흥재단에 등재되어 있다.

또한 연2회 개최하는 학술대회는 교사들의 참석을 위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중에 개최하고 있다.

학회장을 맡고 있는 곽경숙 교수는 “학술대회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총장님과 부총장님을 비롯한 입학관리처, 사범대학 등 원광가족과 원광대 가정교육과 교직동문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국에서 참석한 회원들에게 우리 대학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준 것 또한 소중한 소득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사범대학 가정교육과가 될 수 있도록 교수와 학생들이 더욱 분발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