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지난달에 개최한 제주지역 학부모초청 간담회에 이어 지난 24일에는 순천·광양 등 전남 동부지역 출신 재학생들의 학부모를 초청해 순천동부웨딩문화원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25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고향을 떠난 자녀들이 대학생활에서 생길 수 있는 어려운 민원사항 발생 시 이를 해결하고, 자녀들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에서 운영하는 취업관련 프로그램 설명과 함께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특히 간담회에는 정세현 초장을 비롯해 20여명의 보직교수들이 참석해 학부모들의 민원사항에 대해 직접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했으며, 정세현 총장은 ▲도덕성과 통찰력을 갖춘 인재 ▲한손에 영어, 다른 손에 중국어를 쥐고 있는 외국어 능력자 ▲머리에는 지식을 담은 전문인 양성이라는 학생교육의 3원칙을 제시하면서 의·생명과 의·공학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중국어특성화 대학을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원광대학교는 총장이 직접 학부모를 찾아가 현실적인 대화를 나눔으로써 이해와 참여를 통해 대학발전을 도모하는 대학의 인상을 강하게 인식시키고 있으며, 제주와 전남 동부지역에 이어 목포, 여수 등 전국을 순회하면서 학부모 초청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