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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소식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일본 류코쿠대 안중근동양평화연구센터와 공동학술회의 진행[원광대학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일본 류코쿠대 안중근동양평화연구센터와 공동학술회의 진행[원광대학교]
대외협력홍보과2024-03-07

– ‘안중근의 동양평화사상과 동북아시아의 미래공생’ 주제로 류코쿠대에서 개최 –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가 지난달 20일 일본 류코쿠대 안중근동양평화연구센터와 공동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안중근의 동양평화사상과 동북아시아의 미래공생’을 주제로 일본 류코쿠대에서 열렸으며, 김정현 한중관계연구원장 개회사와 오쿠노 쓰네히사 류코쿠대 안중근동양평화연구센터장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서울대 김병환 교수 사회로 진행된 1세션에서는 원광대 김현주 교수가 ‘안중근 유묵에 나타난 유가사상과 평화정신’을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하고, 류코쿠대 후지와라 다카토 교수가 토론을 진행했으며, 원광대 윤재민 교수의 ‘안중근이라는 상상력: 1980년대 이후 한국 소설과 영화를 중심으로’ 발표에 이어 류코쿠대 마쓰우라 사토코 교수를 중심으로 토론이 펼쳐졌다.

2세션과 3세션은 류코쿠대 이수임 교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류코쿠대 타구치 리츠오 교수가 ‘안중근과 일본 지식인’을 주제로 발표하고, 원광대 이남희 교수가 토론을 맡았으며, 원광대 박병훈 교수의 ‘안중근을 노래하다: 안중근 관련 시가 연구’ 발표와 도쿄대 도노무라 마사루 교수가 진행한 토론이 이어졌다.

3세션에서는 원광대 이정하 교수가 ‘안중근을 묘사한 중국소설에 관한 비교연구’를 발표하고, 류코쿠대 도서관장 다케우치 마사히코 교수가 토론을 진행했으며, 마지막으로 원광대 조정원 교수의 ‘안중근의 한·중·일 경제협력 구상의 의의와 시사점’ 주제 발표 및 류코쿠대 타카시 호소카와 교수의 토론 진행에 이어 쿄토대 오구라 기조 교수 사회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이수임 류코쿠대 안중근동양평화연구센터 전(前) 센터장은 “앞으로도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와 동양평화와 미래공생을 주제로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학술회의를 주최한 김정현 한중관계연구원장은 “안중근이라는 아이콘을 통해 동북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학술회의 성과는 한국과 일본에서 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HK+동북아시아연구소 방문단은 류코쿠대 다카시 이리사와 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류코쿠대 도서관에 소장된 안중근 유묵을 직접 관람했으며, 우토로 평화기념관을 방문해 타가와 아키코 관장과 재일교포 1세대의 구술 자료를 정리하는 작업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