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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인터뷰

어린이 ‘가슴 따뜻한 리더’ 되는 그 날까지
어린이 ‘가슴 따뜻한 리더’ 되는 그 날까지
대외협력홍보과2010-10-26

박성갑 동문(국어국문학과 90학번/(사)한국독서능력개발원 호남본부장 서울지부 연구이사)[현재 사단법인 한국독서능력개발원 호남본부장과 서울지부 연구이사를 맡고 있는 박성갑 동문(국어국문학과 90학번). 자신의 독서교육목표는 우리나라 모든 어린이들이 훗날 '가슴이 따뜻한 리더'가 되는 것이라며 환히 웃는 그에게 독서논술지도사 양성의 비전과 독서논술지도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다.]

자기계발을 위해서는 독서가 밑바탕
사단법인 한국독서능력개발원은 어린이들을 책을 좋아하는 어린이로 만들어야겠다는 목적으로 설립됐습니다. 독서는 최근에 그 중요성이 강조되는 평생교육의 기본이자 핵심이기도 합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도 새로운 지식과 정보의 습득을 통한 자기계발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독서가 밑바탕이 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사단법인 한국독서능력개발원은 독서논술지도사 양성의 필요성을 절감해 왔고 현재는 교육청의 인가를 받아 평생교육원을 개원했습니다.
독서논술지도사 양성과정은 독서논술분야의 지명도 높은 교수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함으로써, 지도교사의 자질과 전문성을 갖추게 함과 동시에 독서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 독서논술지도사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소정의 자격시험을 통과한 사람에게는 교육인적자원부 소속 사단법인 한국독서능력개발원에서 독서논술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해 주고 있습니다.

'애경사 전문' 별명을 얻기도 해
대학 재학 때 중앙동아리를 포함해 단과대학 동아리, 과동아리 등 5~6개 정도의 동아리에 가입할 정도로 동아리 활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히 국어국문학과 연극 동아리 '꾼'을 '서세원 쇼'의 메인 작가인 김경남 작가(동문, 국어국문학과 85학번)와 함께 창립해 활동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또 학과 교수님과 강사, 조교 선생님들과도 친하게 지냈고 선?후배들의 애경사에도 자주 참석해 '애경사 전문'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입시지옥' 학생위해 독서논술지도사 준비
독서논술지도사가 된 후 독서교육실장 및 상담실장을 거쳐 독서교육원장이 됐습니다. 독서교육원장이 되고나서는 한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독서논술지도사 양성과정 강사로도 활동했습니다.
독서논술지도사는 독서논술지도사 양성과정 39시간을 수료하면 무급 자격증을 획득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무급 자격증을 취득한 뒤 66시간을 더 이수하면 3급 자격증을 딸 자격이 주어지고, 1급이나 2급과 같은 더 높은 급수의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방과 후 특기적성이나 홈스쿨, 독서논술 강의를 1~2년간 했다는 실적을 인정받아야 합니다. 저는 독서논술지도사 1급 자격증을 획득했는데 1급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국문학과 독서지도학, 심리학 등 두루 공부를 해야만 합니다.
독서논술지도사를 꿈꾸고 준비하기 전까지는 학원강사와 언어영역 과외 교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새벽 2시에서 3시까지 자율학습을 하는 학생들을 담당지도 하면서, '입시지옥'에 시달리는 학생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무엇인지를 생각한 끝에 독서논술지도사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학과'
꿈이란 '죽을 때까지 이뤄 보고 싶은 것, 혹시 이루지 못했다면 죽으면서까지 자식에게 권해보고 싶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여러분들과 관련된 일들이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일이라 여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제가 졸업한 우리대학과 또 국어국문학과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학교, 학과'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하는 일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여러분의 능력을 의심하지 마세요.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도중에 그만두지 않는다면 실패는 없다'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님의 말씀처럼 모든 일에 포기없이 임한다면 어느날 자신감에 차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2007년 09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