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과대학 윤용갑 교수, 대한한의학회 학술상 대상 수상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은 대한한의사 협회 산하 43개 학회와 11개 한의과대학 교수를 비롯해 17,000여 한의사 회원 중 학술저서와 논문 등에서 업적이 우수한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이했으며, 원광대학교에서는 윤용갑 교수가 처음으로 수상하게 되었다.
윤 교수는 “신 동의방제 2223”이라는 학술 저서를 통해 한국 한의학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의서인 동의보감 2223 처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도해화 하고, 복잡하게 구성된 처방을 마치 건축물의 설계도면을 보는 것처럼 이해하기 쉽게 2,487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설명해 놓음으로써 그 실용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이 저서는 지금까지 한국, 중국, 일본 등 어느 나라에서도 시도한 바 없는 독창적인 방법으로 15년 동안의 각고 끝에 등재지로 선정되는데 큰 공헌을 하기도 하였다.
윤용갑 교수는 “원광대학교 장점인 의, 치, 약, 한의학 등 풍부하고 심도 있는 자연계열의 연구 능력을 바탕으로 공동 협력 연구를 통해 한국 한의학의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연구 사업과 인재양성에 매진하고 싶다”며, “연구 내용을 높게 평가해주신 심사위원들과 선후배 및 동료 교수님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