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랑스러운 원광인으로서 전통예술의 진가 입증 –

원광대학교 국악과(2010학번) 동문 이다은(사진) 명창이 제29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에서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구례 출신 국창 송만갑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단위 국악 경연으로, 전통예술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권위 있는 무대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판소리 134명, 고법 70명 등 200여 명이 참가해 경연을 펼친 가운데 이다은 명창은 탄탄한 기량과 깊은 소리, 감동적인 무대 완성도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아 대상의 자리에 올랐다.

8세 때 임화영 명창에게 입문한 이다은 명창은 전국대회에서 ‘최연소’, ‘최초’ 등의 수식어로 주목받으며 소리꾼으로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원광대 국악과 졸업에 이어 박사과정을 마치고, 익산을 대표하는 차세대 명창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재학 중이던 2011년 춘향가 완창발표에 나서기도 했으며, 2017년에는 판소리 다섯 바탕을 13시간에 걸쳐 연창해 세계 최장 판소리 연창 기록을 세워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한편,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춘향가’ 이수자인 이다은 명창은 전북무형유산 제2호 ‘심청가’ 이수자(2025)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판소리보존회 익산지부장, 익산어린이판소리합창단 단장, 원광대 및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에 출강하며 교육과 공연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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