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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동정

지역발전연구소 추계기획세미나 참석
지역발전연구소 추계기획세미나 참석
의전과2015-11-25

일자 : 2015. 11. 25.(수)

장소 : 숭산기념관

지역발전연구소 추계기획세미나

김도종 총장은 25일 지역발전연구소 추계기획세미나 기조연설을 통해 전라북도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전북발전을 위한 정책 사업을 제안했다.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지방자치시대 지역발전과 Opinion Leader의 役割’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김 총장은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지 못한 전라북도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다른 지역의 상황과 비교만 할 뿐 지루한 한숨만을 쉬고 있다”며, “새만금 이후 대규모 국책사업하나 발굴하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총장은 “남과 같은 수준의 노력을 해서는 남만큼 될 수 없으며, 남보다 더 뛰어난 노력을 해야만 남들과 같은 수준의 것이라도 성취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전라북도는 이른바 ‘3% 경제’로 규정하는 낙후지역으로서 다른 지역과 같은 수준의 발전 전략으로는 결코 선진지역으로 뛰어오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역발전연구소 추계기획세미나

특히 “지방정부나 도민들이 ‘동물적 감성(Animal Spirit)’으로 상상력을 구체화하는 미래의 지향점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상상력의 구체화를 위한 취지로 지방정부가 논의 중인 사업과 연계해서 몇 가지 사업을 구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첫 번째 제안으로 내놓은 김 총장은 “새만금지역에 ‘한-중 경협단지’를 한걸음이라도 더 빨리 현실화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새만금 국제공항은 필수적으로, 수요가 없는데 무슨 공항건설이냐는 정부의 타당성 조사로는 결코 낙후지역이 뛰어오를 기회는 없을 것”이라며, “수요를 창출하는 사회간접자본 건설을 하는 중국 정부의 정책을 참고해 새만금을 넘어 전북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새만금은 ‘한중경협단지’를 중심으로 광역화된 도시로 설계해야만 동아시아의 허브 도시가 될 수 있다”며, 전북 서부 새만금 미래도시를 제안했다.
김 총장은 “아파트와 대공장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자본주의형 대도시개념과 다르게 미래형 도시의 핵심개념은 자연 친화적인 개별주택 거주환경을 만들고, 소기업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며, “전라북도의 서부지역을 국제적인 창업공간으로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새만금 한중경협단지와 공항, 항구 등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주요한 사회간접자본으로서의 동서 연결 교통망은 수도권 집중화를 막아내고, 지방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하부구조”라며, “장수-김천 사이 고속도로를 개통하면 익산-포항 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는 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