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 공생을 위한 한중협력’ 주제로 분석과 논의 –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은 중국 주광주 총영사관과 2024년 공동학술회의를 지난 4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동학술회의는 구징치(顾景奇) 중국 주광주 총영사와 박성태 총장, 김정현 한중관계연구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공생을 위한 한중협력’을 주제로 중국의 정치 및 경제, 과학 기술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평화공생을 위한 한중 인문협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한중 양국 청년세대가 참여해 한중 공통분모를 찾아보고 서로를 이해하는 발표와 토론도 이어졌다.
구징치 총영사는 기조강연을 통해 “양국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이웃이자 성장을 돕는 동반자가 되어 한중관계가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중국과 한국은 천혜의 동반자이며 양국의 우호 협력은 역사적인 선택이자 현실적인 요구”라고 강조했다.
학술회의를 주관한 김정현 원장은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초불확실성의 시대(the age of Hyper-Uncertainty)’에서 지구촌에는 지정학적·지경학적 전략을 통해 자국의 이해를 추구하는 전략적 경쟁 관계와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동시에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현안과 함께 풀어야 할 협력의 과제도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중국의 관계에서도 정치·경제·산업의 영역뿐만 아니라 문화·역사의 영역에서도 함께 해결하고 협력하고 논의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