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펜데믹으로 중단됐던 센터 운영 재개 –

원광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이정한)이 베트남 달랏시의 한의진료센터 운영 재개를 위한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3일 베트남 달랏시 행정센터에서 열렸으며, 양 측은 현지 전통의사들과 협의진료 및 교류, 학술세미나 진행, 현지 의료인 한국 초청 연수 및 검진 체험 등을 약속했다. 지난 2019년 협력체결을 통해 한의진료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가 코로나 펜데믹으로 중단된 센터 운영 재개를 위한 2번째 협약체결이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는 당꽝뚜 달랏시시장, 응오티미로이 달랏시인민위원회부서기장, 응우옌반코이 달랏시보건국장, 응우롄티휴호아 달랏메디컬센터장 등 달랏시 측 관료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당꽝뚜 달랏시장은축사를 통해 “달랏시 신임 시장으로 첫 외국인을 영접하게 된 것이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여러분이라는 사실에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응오티미로이 달랏시 인민위원회부서기장도 “2019년 협력체결 이후 터진 코로나 펜데믹으로 센터운영이 중단됐지만, 원광대학교 한방병원과의 협력으로 수많은 달랏시 시민들이 치료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한 원광대 한방병원장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센터 운영이 중단되는 상황을 겪으면서 온라인 교육플랫폼, 의한 협진 등 다양한 운영시스템을 준비했다”며 “한의진료센터를 진심으로 아끼는 여기 관계자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더욱 발전시켜 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은 지난 2019년 한의진료센터 운영을 시작한 이후 매년 2천여 명의 현지 환자를 돌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