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통해 창업, 창업지원 사업 연이어 선정 –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주도하는 국가R&D사업단이 대학 간 벽을 허문 ‘연합 창업’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끌어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을 통해 탄생한 1호 기업인 주식회사 티립스(TIRIPS)가 ‘2025년 익산형 위드로컬 청년 창업지원사업’과 ‘2025 전북 Ectra-Mile Acceleration(EMA) 프로그램’에 연이어 선정되며 3,2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최대 3억원의 투자유치 및 국가 연구개발 팁스(TIPS) 추천권을 확보했다.

티립스는 원광대와 부경대 박사과정 학생들이 함께 창업한 연합 스타트업으로, 원광대 기계공학과 윤민호(사진 왼쪽) 대표와 부경대 고분자·화학소재공학과 김선민(사진 오른쪽) 대표가 공동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창업에는 양교 교수진의 적극적인 지도가 뒷받침됐다.

윤민호 대표는 원광대 장익황 교수 지도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김선민 대표는 부경대 손민영 교수 지도를 받고, IITP 과제 부지도교수인 원광대 조충연 교수가 기술 자문을 총괄하고 있다.

한편, 티립스는 클라우드 AI 기반의 ‘모듈형 나노소재 실험 자동화 로봇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고비용·저효율로 운영되던 기존 실험 환경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혁신해 정밀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전북RICE지능화혁신연구센터장 강선경(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의 리더십 아래, 서로 다른 대학의 청년 인재들을 하나의 팀으로 조직하고, 기술사업화까지 성공적으로 끌어낸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강선경 교수는 “우리 사업은 인재 양성을 넘어, 이들이 지역 산업의 혁신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티립스는 그 비전을 실현한 첫 사례로, 앞으로도 이 같은 성공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민호·김선민 공동대표는 “서로 다른 대학 출신인 우리가 팀을 이룰 수 있었던 건 강 교수님의 리더십과 양교 교수님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지역에서 시작해 글로벌 첨단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