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방형 교육성과 도출, 참여형 전북학 교육 모델로 발전 –

원광대학교는 ‘전북학 강좌: 전북, 도시와 사람’을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인문대학 강의실에서 운영했다.

전북학 대학 교육사업 일환으로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강좌는 원광대 재학생 90여 명과 전북도민 10여 명이 참여해 13주간 옴니버스 형식의 개방형 교육과정으로 이뤄졌다.

특히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이 동일한 강좌를 수강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세대와 소속을 넘어선 학습 공동체 형성 가능성을 확인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연계 교육 모델의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의 내용은 전북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사회와 산업, 생태 환경, 관광 자원, 지역 정책 등으로 폭넓게 구성됐으며, 분야별 전문가가 강연자로 나서 인문·사회·환경·정책을 통합하는 학제적 관점에서 전북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문가 중심의 강의는 참여자들의 비판적 사고와 주체적 관심을 유도해 전북학 교육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대학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을 제시했으며, 향후 전북학 교육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운영 경험과 기초 자료를 축적해 전북학의 학제적 특성과 교육적 깊이를 동시에 확보하면서 높은 학습 만족도와 몰입도를 끌어냈다.

한편, 차기 년도 전북학 강좌 운영을 위해 현장 답사, 지역 사례분석, 소규모 토론 및 프로젝트형 학습을 확대하고, 전북학 관련 연구기관과 지자체, 문화·산업 현장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원광대는 온라인 병행 운영을 통해 지역민 참여와 전북학 교육의 접근성을 높여 대학과 지역이 함께 전북의 미래를 모색하는 참여형 전북학 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위로 스크롤

통합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