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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동정

베트남 타이응웬 의약학대학 교류간담회
베트남 타이응웬 의약학대학 교류간담회
의전과2015-10-12

■ 일자 : 2015. 10. 8.(목)

■ 장소 : 대학본부 접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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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종 총장은 8일 베트남 타이응웬 의약학대학(THAI NGUYEN UNIVERSITY OF MEDICINE & PHARMACY)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공동사업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1994년에 설립된 타이응웬 의약학대학은 수도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THAI NGUYEN 시에 위치한다. THAI NGUYEN시는 9개의 종합대학과 13개의 전문대학 및 직업학교가 위치한 교육도시로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으로 한국인들에게는 친숙한 지역이다. 타이응웬 의약학대학은 약 8천명의 재학생이 있는 명실상부한 베트남 의료인 배출 요람이다. 이번 만남은 베트남 타이응웬 의약학대학의 우수 학생을 유치해 본교 연구소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상호 학술 교류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베트남 타이응웬 의약학대학에서 Nguyen Van Son 총장을 비롯해 Tran Duc Quy 부총장, Hac Van Vinh 국제협력팀장, Trinh Van Hung 학생처장, Hoang Tien Cong 치과대학장 등 총 6명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이번 만남에 대한 높은 기대를 짐작케 했다.

김 총장은 멀리서 온 관계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두 가지 안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우선 원광대학교 병원과 타이응웬의약대학 병원과의 원격화상진료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원격화상진료시스템은 통신기술(IT)과 의료를 융합한 신개념 진료방식으로 베트남 의료진과의 화상 통신을 통하여 본교 의료진이 베트남 현지 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 이는 향후 베트남 내 의료서비스 수출 기반을 확보하고 신규환자 유치 선점을 위함이다. 높은 호응을 보이는 타이응웬 의약학대학 관계자들에게 김 총장은 본교 병원과 협력중인 몽골철도병원의 U-Health Care Center 사례를 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의·약학계열 교육프로그램 교류 의향에 대해 타진했다. 김 총장은 본교 의료·보건인 양성 프로그램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며 전문 의료행정인력, 물리치료, 임상병리, 간호사 양성 시스템의 협조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Nguyen Van Son 총장이 강한 관심을 보이자 배석한 박성훈 교수에게 원광보건대 관련학과와도 교류할 수 있도록 검토하라 지시했다.

Nguyen Van Son 총장은 “본교 대학생들이 전문적인 의술을 배울 수 있는 원광대학교 병원에 파견을 원한다.”고 말하며 원광대학교 병원의 연구소에도 관심을 보였다. 김 총장은 “본교의 ‘대사성질환연구소(소장 박성훈 교수)’, ‘인수공통감염병연구소(소장 박현 교수)’ 외에도 정부지원의 우수한 연구소가 많으니 열의 있는 베트남 학생들이 본교에 와서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며 흔쾌히 화답했다. 이어 김 총장 본인의 신념인 ‘안되면 되게하자’는 구호가 새겨진 컵을 보여주며 모두의 웃음을 유발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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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어지는 식사자리에서는 Nguyen Van Son 총장이 타이응웬 의약학대학 병원의 규모와 인근 환자자원(북부지역 유일한 대형병원, 자원 약 2천만 명 이상 추정) 에 대해 말했다. 특히 전문적인 대규모 수술병동, 회전률이 높은 침상에 대한 설명을 듣고 김 총장은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Nguyen Van Son 총장이 베트남 내 한방진료가 인기가 높음을 말하자 김 총장은 베트남 현지 봉사활동 시 한의과대학 학생들도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 말했다.

이어 김 총장은 베트남 종자산업에 관심을 보이며 중국에서와 같이 식물육종연구소를 세워 현지 시장 진출을 희망하자  Nguyen Van Son 총장은 타이응웬 농업 및 임업대학(THAI NGUYEN UNIVERSITY OF AGRICULTURE AND FORESTRY)과 다리역할을 하겠다고 적극적으로 말했다. 김 총장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모든 교류는 실질적 결과를 반드시 만들어 낸다는 본인의 의지를 다시 한번 밝히면서 상호 돈독한 협력을 유지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