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상생·반려동물 복지 인식 개선에 큰 성과 –

원광대학교 RISE사업단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임실군, 일본 유명 연예인 사카가미 시노부와 함께 지난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유기동물과 함께하는 입양교감 캠핑 ‘안고가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유기견 입양 행사를 넘어 지역·대학·지자체가 함께하는 반려동물 복지 캠페인으로 기획돼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유기견과의 교감 프로그램, 책임 있는 반려문화 교육, 반려동물 맞춤 케어 워크숍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유기견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책임 있는 입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일본 후지TV ‘사카가미의 동물왕국’ 메인 MC로, 일본 치바에서 유기동물 보호소를 운영해 동물 사랑으로 잘 알려진 사카가미 시노부가 함께했으며, 그는 SBS ‘TV동물농장’과 유사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내 대표적 동물 복지 연예인으로 자리하고, 전북특별자치도를 자주 방문해 지역과 깊은 인연을 이어온 유튜버로도 유명하다.
캠핑에는 사카가미 시노부를 비롯해 임실군 유기동물보호소 보호견 10마리와 일일 보호자 10팀, 반려견을 동반한 보호자 10팀이 참여했으며, 일일 보호자들은 보호견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1박 2일 동안 생활하면서 정서적 유대와 사회성을 배우는 시간을 보내는 등 참가자들은 동물교감 테라피를 통해 생명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높이고, 일상에서 잊고 지냈던 따뜻한 감정과 위로를 경험했다.
프로그램은 반려동물 화식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펫티켓 교육 △강아지 입양 전 필수 동물복지·법률 교육 △반려견 심폐소생술 △동물교감 테라피 △인식표 만들기 등 RISE사업단과 연계한 실습이 진행됐다.
반려동물산업학과 이현아 교수는 “이번 입양교감 캠핑은 학생들과 지역사회가 유기동물의 현실을 직접 경험하고, 생명 존중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사람과 반려동물, 그리고 보호동물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관심과 인식의 변화로, 이는 책임 있는 반려문화와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