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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소식

원불교사상연구원, 제2회 시민인문강좌 개최[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제2회 시민인문강좌 개최[원광대학교]
대외협력홍보과2019-05-28

– 몽양 여운형의 좌우합작론과 자생적 근대 –

원광대 시민인문강좌 강연-김용우 대표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대학중점연구소는 29일 오후 3시 원불교 동산원로수도원에서 한알마을 김용우(사진) 대표를 초청해 제2회 시민인문강좌를 개최한다.

원불교사상연구원 시민인문강좌는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학’의 일환으로 지난해 동산원로수도원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에는 강좌 범위를 한국에서 유라시아로 확장시켜 보다 넓은 시야에서 한국의 근현대를 조망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시민인문강좌에 나선 김용우 대표는 몽양 여운형(1886~1947)의 좌우합작 운동을 동학농민운동에 이은 두 번째 ‘다시 개벽’ 운동이라고 자리매김하고, 두 개벽운동의 공통점을 ‘자주적 근대화’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몽양의 좌우합작 운동을 그의 인민주의, 평화사상, 자주정신의 발로로 해석하고, 그가 보여준 공공성의 실천이야말로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세 번째 ‘다시 개벽’의 과제를 실현하는데 있어 하나의 사상적 자원과 실천적 사례로 삼을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김용우 대표는 연세대와 성공회대에서 수학하고, 원주한살림, 모심과살림연구소, 무위당만인회, 생명평화결사 등에서 기획 및 정책 분야를 맡아 왔으며, 오랜 현장 경험과 깊은 사색을 거듭해 온 인문운동가가 과거 개벽의 역사를 바탕으로 오늘날 개벽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