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유학생연합회와 공동 진행 –

원광대학교 공자학원(원장 김인철, 유향전)은 설립 1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중국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지난 18일 학생회관 앞 새세대광장에서 개최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서예, 다도, 종이공예를 비롯해 한(漢)복 체험과 전통악기연주, 무용, 한(漢)복전시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많은 학생이 참가해 중국차 시음과 함께 차 마시는 방법도 배웠으며, 대학원 서예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장극 씨의 지도로 한자를 써 보기도 했다.

또한, 가위를 이용해 체험자 띠에 맞는 동물과 복(福), 희(喜)자 등을 만드는 종이공예 체험은 인기가 많았으며, 한민족 전통 복장인 한(漢)복은 많은 학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원광대학교 외국인유학생연합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한(漢)복을 입어보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중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대학 구성원들의 중국전통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함께 한중문화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중국 내몽고 유학생 온흠 씨는 “우리가 한국에 유학 오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듯이 한국 친구들한테 중국전통문화를 소개해주고 싶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돼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