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 군사학부는 예비역 육군대장 백선엽 장군 초청 호국안보 강연회를 12일 오후 3시 30분부터 대학 내 숭산기념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내가 겪은 6.25전쟁과 한?미동맹의 역사]를 주제로 군사학부 및 ROTC를 비롯한 일반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초청강연회는 장래 국가안보를 책임져나갈 예비장교를 비롯한 젊은이들에게 국방과 국가주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군 최초로 육군대장을 역임한 백선엽 장군은 평남 강서군 출신으로 육군참모총장과 중화민국(대만) 주재 대사, 교통부 장관, 성우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민국 육군발전협회 초대회장직을 맡고 있다.
 
백선엽 장군은 이날 강연회에서 6.25 전쟁 경험담을 통해 참혹한 전쟁의 실상을 알리고, 한반도에서 전쟁 재발방지를 위해 국방력을 포함한 국가의 제반 안보능력 제고의 필요성도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