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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뉴스

원광대학교, 시신기증자 합동추모제 개최
원광대학교, 시신기증자 합동추모제 개최
대외협력홍보과2007-06-14

 

원광대학교, 시신기증자 합동추모제 개최

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는 의학발전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시신기증자 합동추모제를 14일 오후 2시부터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시신기증이란 본인의 유언이나 유가족의 뜻에 따라 조건 없이 해부학 교육과 연구를 위해 사후에 몸을 기증하는 것으로써 시신기증은 의학발전을 비롯해 정상적인 의학교육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유능한 의사를 양성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원광대학교에는 의대, 치대, 한의대 및 해당 대학 부속병원들이 있으며, 의대 학생들의 해부학 교육은 기증된 시신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의료여건이나 의학 수준이 높은 선진국들은 시신기증운동의 확산으로 기증자가 너무 많아 기증을 제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최근 들어 시신기증운동 확산과 인식의 변화로 기증자 수가 약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그러나 수도권 대학들과 달리 지방대학의 경우에는 아직도 해부용 시신이 부족한 실정이며, 선진국 못지않게 국내에서도 양질의 진료나 수준 높은 수술 및 치료를 할 수 있는 유능한 의학도 양성을 위한 시신기증운동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원광대학교는 시신을 기증한 사람들의 훌륭한 뜻을 기리고 유가족과 친지들이 고인에 대한 존경심을 충분히 갖게 할 수 있도록 지난해 해부학 실습관인 제생의세관을 증축, 추모실과 납골당, 분향실, 실습실 등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갖춰 매년 추모제를 열고 있으며, 활발한 시신 기증 운동으로 학생들의 실습환경을 비롯해 임상워크숍 등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