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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뉴스

원광대, 여대생 병영 체험실시
원광대, 여대생 병영 체험실시
대외협력홍보과2007-05-07

 

원광대, 여대생 병영 체험실시
– 참가자들이 모은 도서 300여권, 군부대에 기증 –

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에서는 여대생의 인내심과 자신감을 함양하고 공동체 의식을 배양하며,여군에 대한 정보 습득 및 사전 경험을 통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5월 3일부터 4일까지 육군부사관학교에서 1박 2일의 병영체험을 실시했다.

40명의 여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병영체험은 지난 4월 원광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 박은숙 교수가 육군부사관학교에 여대생 병영체험을 요청해 육군본부의 승인절차를 거쳐 이루어졌으며, 3일 오후 6시 부대에 도착해 부사관 선발 및 교육과정, 병영체험 소개 교육 등을 받고 다음날 기본 제식 훈련과 유격훈련 등을 받은 후 퇴소했다.

한편, 병영체험을 위해 교정을 출발하기 전 참가 여학생들은 스스로 모은 책을 군부대에 전달하기 위해 원광대학교 은혜의 책 보내기 운동본부에 기증했으며, 운동본부는 이날 기증받은 만화삼국지 등 300여권의 도서를 보병 제32사단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광대학교 여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김희정 양은“우리들은 자원하여 2일간 병영 체험을 하지만 남학생들은 2년 동안 국방의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긴 병영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책을 모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병영체험에 참여하는 조아라(복지보건학부 3학년) 양은 “예비역남학생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군대생활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남성들을 이해하고 남성과의 대화에서 소외되지 않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일생에 단 한번 뿐인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