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상담기법 –

원광대학교 학생상담센터(센터장 장유진 교수)는 지난 4일 2014학년도 상담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청소년상담기법’을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전문적인 학생면담 및 상담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열렸으며, 센터의 상담자와 교수, 교직원 및 전라북도 내 Wee센터 청소년상담자 등 144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담의 실제 기법을 연습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배주미 교수는 대학생과 청소년들이 인터넷게임이나 스마트폰 과다사용, 과몰입에서 벗어나 자기조절능력을 길러 자율적 시간 관리 및 원만하고 균형 있는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자기개발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상담 구조화 기법을 강의해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이번 워크숍에서 부모 상담에도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다루어졌으며, 자녀가 어떤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인터넷이나 게임에 몰입하는지 자녀 내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상담자가 부모를 도울 수 있는 기법이 소개됐다.

이 기법은 자녀의 문제행동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자녀와 관계개선을 위한 의사소통방법, 자녀와 행복한 시간 갖기, 자녀의 감정 수용하기, 자녀의 장점과 자율성을 인정하기 등 자녀의 성장에 대한 믿음을 갖고 기다려주는 부모 역할을 제시할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돼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