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격에 따른 집단 활동을 통한 성향 분석으로 자신의 가치관 파악 –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손정민 센터장)는 여성가족부와 전라북도 공동사업인 2014년 젠더 감수성 캠프를 지난 1일 학생지원관에서 진행했다.

3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 캠프는 사전 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을 파악하고, 성격에 따른 집단 활동을 통한 성향 분석으로 자신의 가치관을 파악하며, 나와 타인의 차이를 알아봄으로써 남성과 여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정민 교수는 “젠더는 생물학적인 성에 대비되는 사회적인 성을 이르는 말로 남녀 간의 대등한 관계를 내포하며, 평등에서도 모든 사회적인 동등함을 실현해야 한다는 의미가 함축돼 있다”며, “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려 있는 남녀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성 평등의식을 통해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서로의 성을 존중할 수 있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캠프를 열었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을 더 깊이 바라보고, 나의 가치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며,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끼리 이야기하고 자신에 대해 토론함으로써 나에 대해 성찰하고, 이를 통해 나와 타인의 다른 점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젠더감수성 캠프를 매 학기 1회씩 진행하고 있는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2015년에는 더욱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캠프를 기획해 학생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