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익산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특화사업으로 ‘편식 예방 백설공주 인형극’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2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편식 예방 백설공주 인형극’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화인 백설공주를 바탕으로 백설공주의 미모를 시기하던 계모가 백설공주를 못생기고 뚱뚱하게 만들기 위해 왕비 자신이 싫어하는 멸치나 채소를 먹게 하고, 왕비는 자기가 좋아하는 초콜릿, 피자, 콜라 등을 먹음으로써 후에 백설공주는 더욱 건강하게 예뻐지고, 왕비는 뚱뚱해지면서 이까지 썩게 된다는 내용으로 아이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은 “인형극을 본 아이들이 흥미로워하고,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며, “이번 공연과 같이 아이들의 올바른 식생활과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계속 이야기를 진행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는 다른 주제의 인형극을 개발해 선보이고, 3월부터는 ‘어린이 병아리 체력장’ 및 조리원 위생·영양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