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교수 1인과 기업 간에 실질적인 협력도모를 위한 인연식을 19일 오후 4시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원광대 가족회사에 등록된 632개 중 1차로 62개 기업을 선정해 협력과 연대를 결의한 이 날 인연식에는 그동안 원광대 산학협력단과 지속해서 교류 및 협력 사업을 추진해온 뉴파워프라즈마, 오디텍, 대우전자부품, 테크온, 인터컴 등 62개 기업의 대표이사와 원광대 교수들이 참가했다.

원광대는 지난해 6월 가족회사 출범 이후 7개 분과별 세미나, 가족회사 방문 등 교류협력 사업을 진행하면서 경영컨설팅, 원포인트 기술지원, 신제품 공동개발 및 성능테스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기업은 대학과 공동으로 현장실습과 교과과정 및 취업지도 등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한편, 이번 인연식은 산학협력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교수 1인과 1개 기업의 1:1 멘토링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이러한 형식의 인연식은 국내 대학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써 원광대와 가족회사들이 산학협력의 의미를 깊이 인식하고,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진행하는 출발점으로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원광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인연식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가족회사 가운데 협력 사업이 가능한 기업을 선정해 1교수 1기업의 멘토링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며, 2014년에는 기업지원팀에 비즈니스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전라북도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 지원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효율적인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