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생활과학대학 패션디자인산업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회 한지 섬유 패션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은상과 특선, 입선 등을 차지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상금 200만 원이 주어지는 은상은 3학년 임미옥 양이 수상했으며, 이서영(2학년), 김하영(4학년) 양이 특선을 차지하고, 김수연(3학년), 김보라 양(2학년)은 각각 입선에 선정됐다.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한지 섬유의 특성과 우수성 홍보를 비롯해 익산의 지역적 특성인 국화 이미지를 주제로 실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우수한 기성복 디자인 작품 개발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수상작은 지난 5월부터 국내외 대학 및 패션업계 디자이너들이 출품한 총 180점의 작품 중 스타일화 심사와 프리뷰 인 서울(PIS) 실물 전시 현장투표 심사, 패션쇼 심사 등을 거쳐 우수작들이 결정됐다.

한편, 패션디자인산업학과 학생들은 최정 지도교수를 중심으로 국화의 조형적 특성과 이미지 및 한지 섬유의 우수한 염색성을 모티브로 실용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았으며, 수상작 디자인은 한국니트산업연구원에 의해 기성복으로 개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