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예학회 임시총회 및 제99차 추계학술발표대회가 원광대 원예학과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원광대 숭산기념관 및 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원광대 원예학과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정세현 원광대 총장과 김정곤 전북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해 8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원예 산업 혁신을 위한 전자기술의 활용’을 주제로 열렸으며, 그 어느 해보다 학술적 교류가 왕성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소올국악실내악단, 원광대 무용학과 재학생들의 댄스스포츠 공연을 비롯해 원광대 원예학과 교수들과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환영 만찬은 참석한 회원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으며, 다른 지역에서 방문한 회원들에게 익산에 대한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학술대회기간 중에는 익산시에서 제공된 지역관광안내 책자가 배포됐으며, 익산시 주최로 열리고 있는 제10회 천만송이 국화축제에 회원들이 참관해 볼거리 기회까지 주어져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인 학술대회라는 평가도 받았다.

한편, 한국원예학회는 원예학에 관한 연구 및 지식의 보급과 회원 상호 간 친목을 도모하고, 원예 산업을 비롯해 관련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원예의 국제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1963년에 창립돼 현재 2,000여 회원이 활동하는 50년 전통의 농업 관련 최대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