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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소식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WEST) 프로그램 홍보나선 컴퓨터공학과 4년 강승만 군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WEST) 프로그램 홍보나선 컴퓨터공학과 4년 강승만 군
대외협력홍보과2013-05-28

강승만 군제6기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WEST)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 4학년 강승만(사진) 군이 한·미 간 합의된 WEST 5년 연장을 계기로 연수 프로그램홍보에 나섰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정책실에서 전국 WEST 참가자를 대표해 인터뷰를 한 강승만 군은 “WEST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미국에 도착해 어학연수를 시작하는 동시에 구직활동을 시작하게 된다”며,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모의면접 및 자기소개서, 이력서 작성방법 등 취업준비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방과 후 남는 시간에 다른 국적의 친구와 어울리고, 소셜 모임에 참석해 관심 기업을 스스로 조사해 볼 수 있어 구직활동 당시 폭넓은 직업선택이 가능했다”며, “미국 국무부 공인을 받은 스폰서 업체에서 구직을 알선하지만 미국인 지원자와 WEST 참가자들 간 경쟁에서 좋은 자리를 얻어내는 건 자신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4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16개월 동안 미국에 거주하면서 WEST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강승만 군은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Equilar(에퀄라)의 마케팅·영업지원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기업자료 및 고객 분석을 통한 잠재고객 발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6개월 계약으로 시작해 계약만료가 될 무렵 4개월 연장제의를 받아 CRM Admin 및 데이터분석 보조업무도 수행하고, 인턴십이 끝난 후에는 회사로부터 정직원 제의를 받기도 했다.

강승만 군은 “타국에서 누군가에게 능력을 인정받고, 인간적으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WEST 프로그램의 장점은 바로 해외비즈니스에서 필수인 영어회화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것과 미국의 기업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피력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자율적인 업무추진이 이루어지는 시스템 안에서 책임감을 배웠다”며, “많은 학우들이 WEST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넓은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WEST 프로그램은 Work, English Study and Travel의 약자로 미국에서 4~5개월 어학연수를 받고, 미국 내 기업 및 공공기관 등에서 3~12개월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미국의 언어와 문화뿐만 아니라 실무적인 경험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양국 정상의 합의에 따라 2018년 10월까지 약정기간이 연장된다.

지원 자격은 4학기(전문대 2학기) 이상 이수한 재학생, 휴학생 또는 최근 1년 이내 졸업자로서 모든 학기 성적이 평균 3.375점(4.5점 만점) 이상이고, 영어능력은 TOEIC 750점 이상, TOEIC 스피킹 5등급(11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하며, 심사는 서류와 면접, 미국 현지에서 전화를 통한 영어면접 등을 거친다.

참가자로 선발되면 왕복 항공료를 지원받고, 미국기관(기업)에서 무급 인턴으로 일할 경우 최장 24주간 생활비 일부를 지원받게 되며, 저소득층 참가자는 소득 수준에 따라 참가비와 어학연수기간 생활비를 차등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부 글로벌인턴지원팀 관계자는 “대학생들에게 미국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민간차원의 교류기회를 확대시켜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다양한 직종에서의 인턴취업과 실무 능력을 쌓을 수 있고, 어학실력과 함께 글로벌감각을 갖출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