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대학병원과 치과대학은 지난 5일 우리 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제29회 솜리 어린이 민속 큰잔치 행사장에 치과부스를 설치해 어린이 대상으로 구강 보건교육 및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익산시보건소와 익산시 치과의사회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치과대학 교수와 병원수련의를 비롯해 치과대학생과 학생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으며, 충치를 유발하는 음료에 대한 퀴즈를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칫솔을 나눠주고, 치과 검진을 통해 충치치료 및 교정치료에 대한 상담도 진행했다.

특히 치과대학생들이 2주 동안 제작한 게임용품과 전시물에 어린이들이 많은 흥미를 보였으며, 전정희 국회의원과 이한수 시장, 김대오 익산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500여 명의 어린이들이 부스를 찾아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에 참여한 본과 4학년 오형섭 군은 “어린 시절부터 어린이날에 꼭 참여해 즐겼던 행사에 오늘은 나 자신이 어린이들에게 좋은 치과 지식을 알려줄 수 있어서 매우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치과대학병원은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중 충치와 충전물이 없는 건강한 치아를 갖고 있는 어린이 35명을 선발해 ‘건치아동상’을 재학 중인 학교로 발송한 예정이며, 앞으로도 익산시보건소, 익산시치과의사회 등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실질적으로 지역주민의 구강 보건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