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행정학부 장규원(사진) 교수가 한국피해자학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1992년 창립된 한국피해자학회는 범죄피해 및 피해자에 관한 학제적 연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가해자 중심으로 범죄의 원인을 파악하고 피고인의 인권보호에 주력해온 형사사법절차에 비해 뒷전으로 밀려 소홀히 취급됐던 피해자 권익보호 관련 문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가해자를 중심으로 하는 형사사법시스템의 문제점과 대책을 과제로 피해자학 관련 학문의 발전과 종합적인 연구를 펼쳐오고 있으며, 범죄피해 및 피해자에 관한 연구 및 조사, 국내외 관련기관과의 정보교환 및 협력, 범죄피해자의 실질적 보호구조 방안 제시 등을 주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회 초대회장인 민건식 변호사와 함께 창립 때부터 학회운영에 참여해온 장규원 교수는 현재 한국교정학회, 한국소년정책학회, 한국비교형사법학회 등 형사사법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