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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소식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추진 학술회의 개최[원광대학교]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추진 학술회의 개최[원광대학교]
대외협력홍보과2013-03-26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추진 학술회의가 오는 3월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우리대학 법학전문대학원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재)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에서 주최하고, 우리대학 박물관에서 주관하는 이날 학술회의는 <백제 사찰과 주변국 사찰과의 비교 연구>를 주제로 열리며, 국내 석학들이 모여 미륵사지와 정림사지를 중심으로 백제 사찰 문화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규명 및 주변국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 고대 동아시아 문화교류 상에서 백제문화의 역할과 위상을 밝혀 세계유산 등재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 부여, 익산 등 백제문화의 중심지를 이루었던 지역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해왔으며, 수준 높은 문화유산으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2010년 1월 11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또한 2011년 2월 8일에는 문화재청에 의해 세계유산 우선등재추진유산으로 선정됐으며, 지금은 공주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부여 나성지구와 정림사지, 익산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가 등재추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

개회식은 장준철 박물관장의 개회사와 노중국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추진위원장 환영사, 정세현 총장과 이한수 익산시장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며, 학술회의는 미륵사지유물전시관 노기환 학예연구사의 ‘백제 사찰의 특징과 보편적 가치’를 시작으로 충북대 강병희 교수의 ‘고구려 사찰과의 비교’, 수원대 양정석 교수의 ‘신라 사찰과의 비교’ 원광대 소현숙 교수의 ‘중국 사찰과의 비교’, 한얼문화유산연구원 조원창 조사단장의 ‘일본 사찰과의 비교’ 등 주변국가와의 비교연구가 발표된다.

이어 국립중앙박물관 이병호 학예연구관의 ‘문화교류 상에서 본 백제 사찰의 위치’, 국립문화재연구소 배병선 연구실장의 ‘백제 사찰의 보존 관리 계획 및 활용 방안’ 등 총 7개의 발표가 진행되고, 계명대 노중국 교수를 좌장으로 목원대 이왕기 교수와 공주대 정재윤 교수, 호남문화재연구원 윤덕향 원장, 한국학중앙연구원 조경철 교수의 종합토론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박물관장 장준철 교수는 “전북 익산의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많은 도민과 시민들이 함께해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