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입학사정관실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법학전문대학원 강의실에서 전라북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전북지역 진로진학상담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2년 연속 입학사정관제 운영지원사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우리대학 입학사정관실은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 유발 요소를 배제할 수 있는 다양한 고교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교사 57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기존 교육과 달리 진로진학상담 현장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U&I 학습상담전문가’ 교육이라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U&I 학습검사’는 검사자가 학생의 성격적 특성과 학습기술 능력을 이해하고, 심리적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검사결과를 활용한 상담을 통해 학습부진의 원인 및 진단, 학습전략 제시, 학업성취도 고취, 정서적·사회적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과정에서는 이러한 U&I 학습상담전문가 초급 및 보수 과정을 비롯해 우리대학 둥근빛전형 평가관련 교육을 비롯해 고교-대학 간 연계프로그램 관련 토의도 내실 있게 진행됐다.

입학관리처장 박은숙 교수는 “한 줄 세우기식 대입전형만 존재하던 과거와 달리 학생의 다양성 및 발전 가능성을 고려하는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된 지금은 학교에서 진로·진학 상담과 지도를 전담하는 상담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타 지역과 비교해 인원이 다소 부족한 전북지역 진로·진학 상담교사들의 수고로움을 이해하고, 호남 거점 사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수를 통해 진로진학상담에 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교육 업체의 컨설팅 없이도 학교 내에서 학생의 진로와 진학을 결정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를 마친 전북지역 진로진학상담교사 57명은 모두 U&I 학습상담전문가과정 수료증을 받아 전문회원으로서의 자격을 부여받았다.